WWDC26 워치파티 후기

6월 8일 밤, WWDC26 Unboxing 워치파티에 갔다. 입구 안내판에는 밤 11시 시작이라고 적혀 있었다. 집에서 키노트를 볼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개발자들과 한 공간에서 새벽까지 보기로 했다.

행사장에는 화요 병 진열대가 있었고, 개발자 빙고판에는 이미 여러 항목이 표시돼 있었다. 누군가는 무대에서 종이에 적어가며 발표하고 있었다. 키노트를 틀 때까지 시간을 보내는 자리가 아니라, 본편이 시작되기 전부터 밤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워치파티였다. 안내판에 적힌 시작 시각을 보고 왔는데, 막상 도착하니 새벽까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졌다.

WWDC26 Unboxing 워치파티 시작 시간 안내판
입구에 놓인 워치파티 안내판. 시작 시각이 밤 11시로 적혀 있다.
행사장에 진열된 화요 병
행사장 안쪽에 진열된 화요.
WWDC와 개발자 관련 항목이 적힌 빙고판
행사장에 놓여 있던 개발자 빙고판.
무대 발표자와 화면을 촬영한 사진
키노트 전 무대에서 이어진 발표.
행사장 벽에 붙은 손글씨 메모
벽에 붙어 있던 손글씨 메모.
발표자가 큰 종이 앞에서 설명하는 모습
종이에 적어가며 설명하던 순간.

Apple이 6월 8일 오전 10시(태평양 시간)로 안내한 키노트는 한국 시간으로 6월 9일 새벽 두 시에 시작됐다. 공식 영상에는 Apple Intelligence 기반 Siri와 플랫폼 업데이트가 소개됐다. 화면 앞에 모여 같은 발표를 기다리고, 반응하고, 사진으로 남겼다. 키노트가 끝나도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은 아니었다. 안내판의 밤 11시와 사진 속 새벽 3시 14분 사이가 그날의 워치파티였다.

WWDC26 키노트 영상에 나온 팀 쿡
키노트 영상 속 팀 쿡.

원본 사진은 6월 8일 밤 10시 56분부터 다음 날 새벽 3시 14분까지 남아 있다. 키노트 워치파티에 갔는데, 돌아보니 빙고판과 무대 발표, 새벽의 키노트 화면까지 한밤의 장면이 함께 찍혀 있었다. Apple은 키노트 뒤에 플랫폼별 세션과 개발자 자료도 공개했다. 나는 그 모든 세션을 현장에서 들은 건 아니지만, 여러 개발자와 한 발표를 기다렸던 시간은 사진을 보면 떠오른다. (WWDC26 개발자 영상)

이전 노트Letus Go! 2025 가을 모임 후기다음 노트if(kakao) 26 후기